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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2015.02.22] “행복의 시작,예수 그리스도” – 김대희 목사 (한어 청소년부)

관리자 조회1400 Feb 20, 2015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의 주인공 한스는 아름다운 청춘의 시기를 살면서도, 삶 속에서마주하는 여러가지 갈등과 방황 속에 깊은 성장통을 경험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대변 합니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였던 한스는 부모님의 기대에 부합한 삶을 살기를 강요당하며 학교에 진학합니다. 하지만, 한스는 학교의 엄격한 규율과 학우들과의 극심한 경쟁 속에서 갈등하며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장 선생님은 성적이 떨어진 한스에게 왜 공부를 더 열심히 하지 않았는지, 혹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성적이 떨어진 것은 아닌지 질책하며,“ 피곤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레바퀴 아래에 깔리게 될지도 모르니까”라는 충고를 남깁니다.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한스는 학업을 포기하고 기계공이 되려 하지만 주위의 차가운 시선으로 인하여 괴로워 하던 중, 자살인지 또는 사고인지 원인을 규명할 수 없는 죽음으로 생을 마감합니다.

한스와 같이 삶의 여러 고민들로 신음하고 있는 우리 자녀들을 위해 필요한 교회교육은 무엇일까요? 청소년 사역을 담당하는 목회자로서 저의 깊은 관심 가운데 하나는 세상이라는 거대한 수레바퀴 아래에서, 자신의 껍질 속에 숨어 촉수를 움츠리고 있는 달팽이와 같은 모습의 청소년들이 세상을 만드시고 삶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발견하고 그 크신 은혜 아래에서 참 기쁨과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청소년 교육의 출발점은 어린아이를 품에 안으셨던 주님의 모습처럼 청소년들의 삶과 고민을 품어 줄 수 있는 예수님의 따스하고 넉넉한 품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밀알교회 청소년부 한어권의 교육 주제는 “행복의 시작,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교육의 목표는 공부, 부모님의 기대, 친구와의 관계, 이성에 대한 고민, 신체적 변화, 학교와 사회의 규범에 대한 순응과 갈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 여러 고민들 속에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신앙이라는 믿음의 수레바퀴 위에 자신의 정체성을 세우고 그리스도의 말씀과 사랑 안에서 행복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세부적인 교육 커리큘럼은 초대교회부터 교회교육의 중심이 되었던 1) 디다케 (가르침과 학습), 2) 케리그마 (하나님의 말씀선포), 3) 레이투르기아 (예배와 기도), 4) 코이노니아 (공동체와 교제), 5) 디아코니아 (봉사와 섬김)라는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삶의 다섯 가지 중요한 주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예배, 찬양, 성서학습, 다양한 활동, 모임 및 수련회 등을 통하여 말씀과 기도, 배움과 성장, 교제와 하나됨, 나눔과 섬김의 삶을 기반으로 하는 ‘그리스도의 제자 됨’을 위한 균형 잡힌 신앙 교육으로 청소년들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부 한어권 사역은 청소년부 영어권 사역과 서로 협력하여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온전케 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는데 그 중심이 있습니다. 특별히 한어권 사역의 특성상 새로운 이민자들과 유학생들이 교육의 주요 대상이기는 하지만, 캐나다에서 태어났거나 캐나다에서 오랜 기간 살고 있는 많은 친구들도 한어권 예배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부 한어권 사역은 단순히 한국말로 한국문화를 가르치기 위한 사역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한국교회의 기초가 되었던 우리 부모님들의 열심과 아름다운 신앙적 유산 위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한 그리스도의 빛과 소금이 되어 교회와 가정과 사회와 세상 속에서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되도록 돕는 교육을 수행하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우리 청소년들이 행복의 시작이신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주님과 날마다 동행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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