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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2016.04.03] “가든지 아니면 가든지 하라!” 구호의 각론을 논의 할 때 - 노승환 목사

관리자 조회4697 Apr 01, 2016

교회들에서 늘 외쳐왔던 선교 구호, “가든지 아니면 보내든지 하라!”에 좀 딴지를 걸었습니다. 이보다 더 성경적인 구호는 “가든지 아니면 가든지 하라!”라고 그동안 외쳐왔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감이 안 잡히신다면 아직 거실 반을 수료하지 않으신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모두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하신 주님으로부터 이 땅에 파송 받은 선교사들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함에 보내진 장소와 감당해야 하는 구체적인 사역의 내용은 다를지 모르나 그 헌신과 희생의 정도가 서로 달라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가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으로 이원론적으로 나누는 것에서 벌써 헌신의 차이를 인정하게 됩니다. 보내는 사람은 늘 가는 사람의 보조나 들러리 역할 정도를 하게 되는 겁니다. 가는 사람이야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오지로 떠납니다. 보내는 사람은 그 정도의 헌신을 못 하는 것에 약간의 죄책감을 느끼고 선교헌금을 작정하거나 기도로 후원합니다. 물론 그것도 훌륭한 것입니다. 하지만 부르심의 내용과 역할은 다를지라도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선교적 삶으로의 헌신의 정도는 우리 모두에게 같은 것입니다.

해외에 선교사로 가든지 아니면 직장에 선교사로 가든지.
아프리카에 선교사로 가든지 아니면 토론토 내 운영하는 사업체에 선교사로 가든지. 우리 일상이 바로 선교지 되어야 합니다. 학생, 주부, 직장, 사업체, 가정에서 매일같이 먹고 마시고 자녀 양육하고 일하는 일상이 선교사적 사명으로 감당 되지 못하는 것이 오늘 우리 기독교의 큰 문제입니다. 일상의 신학 회복이 필요한 요즈음입니다. 해외 선교사보다 하나님 나라의 2등 시민으로 더는 우리가 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래서 “가든지 아니면 가든지 하라!”는 구호의 실천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이 구호의 개론을 설명해 드렸다면 이제는 각론에 들어갈 때입니다.
4월 15-17일 김진수 장로님을 강사로 모시고 “일터 선교사 간증집회”를 가지겠습니다.

김진수 장로님은 30대 초반에 도미해 1992년 Images Solutions, Inc. 라는 IT 회사를 설립하셨습니다. 제약사가 미 식품의약청(FDA) 신약 신청 때 종이 대신 PDF 파일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회사는 급성장했습니다. 97년 제약사 노바티스의 서류를 최초로 전산화해 접수하기도 했습니다. ‘성공한 아시안 기업인 50인 상’, ‘언스트앤영(Ernst & Young) 기업인상’, ‘올해의 기업인상’ 등을 수상해 사업가로 성공하셨습니다. 회사는 10명의 직원이 500명의 규모로 성장했고 2010년 회사를 매각하면서 IT 사업에서는 은퇴하셨습니다. 지금은 Grace Charity Foundation 이라는 자선재단 운영과 프린스턴 신학교 이사로 섬기고 계십니다. 무엇보다 Business As Mission (선교적 비즈니스)의 개척자로 캐나다 원주민 선교에 헌신하고 계십니다. 저희 Kodia 와 G2G 단체가 5월에 통합을 앞두고 있는데 이 통합 단체의 이사로도 섬겨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 이분의 세상적 성공이 신앙생활 잘하니 하나님의 복 주심 때문이었다는 다분히 기복 신앙적 메시지를 듣고자 함이 아닙니다. “가든지 아니면 가든지 하라!” 의 구체적이고도 훌륭한 모범 사례를 나누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성도님들,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4월 15-17일 집회 참석하시기 위해 꼭 시간을 만드시고 지금부터 기도로 준비하시기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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