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함께
목회 칼럼

[2014.10.05] 석방(釋放)과 탈옥(脫獄) - 노승환 목사

관리자 조회946 Oct 03, 2014

“석방(釋放)과 탈옥(脫獄)은,
몸이 감옥 밖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같지만 전혀 다르다.” (이현주 목사)

옳습니다.
석방은 누군가 시켜준 것이고 탈옥은 스스로 한 것입니다.

이현주 목사님의 짧은 글을 읽고 구원과 그리스도의 삶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어떤 이들은 구원을 ‘석방’으로 받아 감사함으로 자유를 누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또 어떤 이들은 구원을 ‘탈옥’으로 받아 몸은 밖에 나와 있지만 감옥 안에 있을 때 보다 더 갇혀 사는 분들이 계십니다. 

갈라디아서 5장 1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셔서, 자유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살이의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 (새번역)

‘다시는 종살이의 멍에를 메지 말라’는 권고가 필요한 이유는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죄와 사망의 종살이의 멍에를 멜 수 있는 위험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하루는 바리새인들을 가리켜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는 자들 (마 23:4)’ 이라 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의 율법주의적 성향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율법주의 신앙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병들게 하는 참으로 고질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율법주의 신앙생활을 한다면 마치 몸은 감옥 밖에 나와 있다 하더라도 여전히 불안하고, 숨어살아야 하고, 행동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는 ‘탈옥’한 죄수와 별다를 바가 없습니다.

반면에 십자가의 은혜로 ‘석방’된 사람은 묶임에서 놓여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이 자유는 그로 하여금 전에는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하게 합니다.
온전한 순종, 영과 진리의 예배,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깊은 사랑의 사귐이 드디어 가능해졌습니다.

이 자유는 그로 하여금 전에는 불가능한 새로운 삶을 살게 합니다.
참된 섬김과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 희생의 삶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이 자유는 전에 묶여있었을 때는 절대 할 수 없었던 용서와 화해를 가능케 합니다.

이 자유는 이 땅에서도 천국을 살게 해줍니다.

사랑하는 밀알가족 여러분들은 '탈옥’ 하셨습니까? 아니면 ‘석방’ 되셨습니까?

 목록으로 가기
Top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