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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2015.11.29] 결국 사람이다 - 노승환 목사

관리자 조회1158 Nov 27, 2015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거다!” 
오래전 재미있게 보았던 “상도”라는 드라마의 유명한 대사입니다. 이 대사를 들으며 이런 말은 장사보다는 교회 사명에 더 어울리는 말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는 말은 어찌되었건 약간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람을 남기는 것도 좋지만 장사는 이윤도 남겨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교회는 다릅니다. 교회는 결국 사람만 남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며, 교회가 여러 사역을 통해서 남기는 것도 결국은 건물도, 땅도, 이윤도 아닌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지역 개념이 아닌 통치 개념으로 사람을 통해 사람으로 확장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이 사람에게 임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렇기에 교회의 가장 우선되는 사명은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복음으로 투자하고, 기도로 투자하고, 소망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 교회 장학금 사역은 참으로 소중하고 필요한 사역입니다. 이 사역을 통해 꾸준히 사람에게 투자하고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사람들을 많이 얻는 역사,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이익으로 얻는 역사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올해도 장학위원회가 참 많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올해는 감사하게도 그 어느 해보다도 많은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수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북미주 한인교회 2세 신앙을 위해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1인에게 기독교교육 연구 장학금 $3000을, 학업과 장래 비전이 뚜렷한 청년들의 학업 성취와 리더십을 키우기 위한 Youth Leadership 장학금 각 $1,500씩 18명, 이용술 장로 기념 장학금 각 $1,500씩 7명, 그리고 소형 및 개척 이민 교회 목회자 자녀를 지원해 학업성취와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각 $1,500 씩 3명에게 총 $45,000의 장학금이 수여됩니다.

특히 올해는 토론토 경찰청과 Jane and Finch area에서 사역하는 Sea Mission 선교회에서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들도 몇 명을 추천받았습니다. 저희 밀알교회가 몸담고 있는 지역사회를 이런 기회를 통해 섬기게 됨도 하나님의 큰 은혜라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 성도님들께 알리는 바는 장학위원회가 장학 대상자를 심사하면서 사정이 참으로 딱하나 장학금 수혜자 자격에는 맞지 않는 경우들이 몇 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몇 건의 경우는 당회에서 결정하기를 장학 예산이 아닌 교회 긍휼/구제 사역에서 지출하여 돕기로 하였습니다.   

성도님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장학금이 수여됩니다.
잘 생각해보면 이건 돈이 아니라 소망입니다. 돈이 아니라 기대입니다. 돈이 아니라 미래를 심는 겁니다.
사람에게 투자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셔서 저희 밀알교회는 분명 다른 어떤 것도 아닌 사람을 남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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